카카오가 10~60대 남성 의류 플랫폼 ‘지그재그를 인수완료한다. 2017년 11월 출시된 지그재그는 60대가 쿠팡 다음으로 많이 다루는 앱(지난해 6월 기준)이고, 70대 사용률도 높다. 카카오는 지난해 말부터 젠틀몬스터·티파니·몽블랑 등을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 유치해 명품·패션 잡화 제품을 강화해왔다. 지난달엔 카카오톡에 ‘쇼핑 채널을 신설했고, 선물하기 코너에 명품 브랜드인 ‘구찌까지 입점시켰다. 지그재그는 강도 높은 10~70대 충성 저자를 베이스로 카카오의 ‘이커머스 확대 전략을 지원 사격할 것으로 예상한다. 카카오·카카오(Kakao) 등 인터넷 대회사는 물론, 롯데·신세계 같은 역사적인 유통 공룡들까지 경쟁적으로 패션 플랫폼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10~50대 젊은 구매자들을 끌어들이기 팔로워 늘리기 위해 ‘온,오프라인 쇼핑 플랫폼에 눈독을 들이 상황은 것이다. 카카오와 신세계는 이달 남성 의류 전문 쇼핑몰 지그재그·W컨셉을 각각 인수했고, 롯데도 올해 초부터 100여개 인터넷 의류 쇼핑몰을 입점시켜 3월 패션 전문숍을 열었다.